청도 미나리가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일년을 기다렸다가 찾아온다는 ‘자족식당’이 소개됐다.
예로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했던 청도에서 자란 미나리. 미나리의 짙은향이 최고조에 이른 요즘, 삼겹살과 함께 곁들이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한접시로는 성에 차지 않을 지경이었다.
하루에 40kg는 기본으로 나간다는 미나리는 이곳의 메인 중 메인이었다. 잠자던 미각을 깨우는 미나리는 삼겹살과 찰떡궁합이었다. 손님은 “이 맛은 먹어봐야 알아요, 더 이상 표현을 못해요”라고 전했다.
봄을 한 상 가득 먹고 가는 듯 기분이 절로 좋아하는 미나리 밥상. 너무 굵으면 억세기 때문에 적당히 굵고, 보랏빛이 돌아야 먹기에 좋다고. 손맛 좋은 남편 사장님은 아내도 그 솜씨를 인정했다.
식당을 한지만 20년이 넘었다는 사장님은 미국에서도 요식업을 했었다고. 머나먼 미국에서부터 일식당을 운영했고, 부모님이 17년을 운영하는 식당을 지금은 이어받아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