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소양강 처녀'의 주인공 가수 한서경이 화제다.
이는 이날 그가 5살 연하의 남편이자 매니져 겸 대표 이용진과 함께 TV 조선 '내사랑 투유' 39회에 출연,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한서경은 남편 이용진에 대해 "이혼하고 싶을 때 많다"며 결혼생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남편 이용진은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거짓말로 임신했다고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한서경은 해맑은 미소 속에 숨겨진 상처에 대해 털어놓으며 극단적인 생각밖에 할 수 없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단 한 순간의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몽땅 잃어버리고 20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빚에 시달리던 한서경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공황장애와 무대공포증이 생겨 고생했다고.
부친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처 치매 판정을 받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연이어 한서경을 무너뜨리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서경의 늦둥이 아들은 3년간 홈스쿨링을 하며 태권도와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여러 방송에서 보여준 바 있다.
'공부가 머니'에 출연했던 당시 18살, 올해 19살이 된 아들의 꿈은 아이돌 가수라고. 중3때 처음으로 아들의 꿈을 알게된 엄마 한서경은 깜짝 놀라면서도 "일단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