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4조 693억 원, 영업이익은 1조 6,735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17조 5,549억원, 영업이익 8,799억 원을 기록했다. 조선 부문 실적 개선과 전력기기·선박 AM·디지털 솔루션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4%, 영업이익은 86.2% 증가했다. 이로써 HD현대는 상반기 매출 34조 693억 원, 영업이익 1조 6,73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이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8.7% 증가한 3,764억 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제 마진 하락과 휘발유 경유 등 경질유 제품군의 시황 악화로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440억 원, 734억 원으로 감소했다. 겨울철 난방유 사용 증가로 시황 개선이 예상돼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제품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사업군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맞춤형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