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
중기부,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
  • 승인 2024.09.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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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주차장내 물류센터 설립
독일 라이틀사와 전기자전거 5,000대 수출 계약 등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상북도와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준공식에서 실증 사업의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MI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생활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친환경 도심물류용 화물 전기자전거 분야의 선도기업인 독일 라이틀(Rytle)사와 특구 기업 에코브, HL만도가 신제품 공동개발과 사업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독일의 우정사업본부와 아마존(영국 유럽본부) 등을 타겟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 5,000대를 수출하고, 규제정비가 완료되면 국내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특구사업자인 쿠팡·피엘지와 협력해 '도심 주차장을 활용한 생활물류플랫폼 실증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 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은 연평균 26% 급성장 하고있는 신성장 산업이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심 근거리 운송수단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에 건립된 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과 함께 다양한 생활물류 편의 서비스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 등으로 인한 택배 갈등 같은 생활물류 문제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 화물 전기자전거 산업 성장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쿠팡, 피엘지 등 13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규제를 해소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방안, 국내외 인증과 안전기준 마련, 해외 표준화 참여 등을 모색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공영주차장과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도심형 생활물류 특구는 해외에도 없는 새로운 물류배송 사업모델"이라며 “글로벌 선도기업과 주요 대기업이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만나서 혁신을 추진하는데 규제자유특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2021년 경상북도 김천시가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도심 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배송수단으로 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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