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마카다미아, 조현아 '땅콩리턴' 사건 최대 수혜자? "바로 그 땅콩"
검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마카다미아, 조현아 '땅콩리턴' 사건 최대 수혜자? "바로 그 땅콩"
  • 승인 2014.12.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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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다미아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 사건의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계기가 된 견과류 마카다미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11일 오후 2시쯤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인천공항 대한항공사무소 등에 검찰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사안이 집중돼 있는 사안”이라며 “수사절차상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속히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검찰은 고발장을 접수한 참여연대 관계자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땅콩리턴’과 관련된 여객기의 블랙박스, 운항기록 등을 확보해 운항기록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의 경위를 두고 논란이 벌어진 만큼 교신내용을 확보해 정확한 과정을 파악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 안전운항과 관계자는 “해당 사건의 경우 교신내용 기록을 분석하는 것이므로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이 교신내용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블랙박스에 저장되는 내용은 2시간30분마다 갱신되기 때문에 정상비행 중 일어난 램프리턴 상황은 저장돼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해당 항공기(KE086)는 해당 블랙박스를 탑재한 채 운항일정에 따라 미국 뉴욕 존F. 케네디 공항을 출발해 서울 인천공항으로 비행 중이다.

검찰은 압수자료를 분석한 후 조현아 전부사장에 대한 소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조현아 ‘땅콩리턴’ 사건으로 인해 마카다미아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SNS를 통해 ‘마카다미아’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땅콩 리턴’ 사건이 대형 이슈로 부각된 지난 8~9일 마카다미아류 제품의 판매량은 1주일 전보다 149%나 늘었다”고 밝혔다.

소셜 커머스 쿠팡 관계자 역시 “8~9일 마카다미아 판매량은 이전 1일 평균 판매량의 3.5배까지 치솟었다”고 전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문제가 된 마카다미아가 어떤 제품인지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여기에 일부 업체들이 트위터 등에 ‘바로 그 땅콩’ 등의 문구를 올리고 이를 해당 마카다이마 제품 판매 페이지와 연결하는 등 ‘이슈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판매가 더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압수수색 / 사진 = 지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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