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월드타워·워커힐 면세점 2200명 직원 고용은?… 두산·신세계 주가↑ 롯데·SK↓
롯데 월드타워·워커힐 면세점 2200명 직원 고용은?… 두산·신세계 주가↑ 롯데·SK↓
  • 승인 2015.11.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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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월드타워·워커힐 면세점 2200명 직원 고용은?… 두산·신세계 주가↑ 롯데·SK↓

롯데 월드타워·워커힐 면세점 2200명 직원 고용은?… 두산·신세계 주가↑ 롯데·SK↓

면세점 사업자로 두산과 신세계가 선정된 가운데 사업권을 잃은 면세점 소속 직원들의 고용문제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는 롯데 소속으로 일하는 정규직 직원, 입점 브랜드 직원 등 130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워커힐은 소속직원 등 900여명이 근무중이다.

당장 면세점 특허권 만료일이 될 경우 이들의 고용문제가 수면위에 떠오르게 됐다. 워커힐 면세점의 경우 이날 만료될 예정이며 월드타워점은 오는 12월31일 끝난다. 

관세청에 따르면 특허가 만료되는 워커힐과 월드타워점이 만료된 날부터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관세청 측에서 임시특허권 발급을 통해 최장 6개월까지 영업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워커힐과 월드타워점은 이 기간 동안 고용승계문제, 물품제고 등을 논의한다. 

롯데의 경우 신동빈 회장이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면세점은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추측할 때 롯데 정규직 직원들은 월드타워점에서 다른 그룹 계열사로의 이동이 향후 6개월 동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담센터 직원, 매장 입점브랜드에서 고용한 계약직 직원들은 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두산과의 협의를 통해 고용승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워커힐도 신세계와의 고용승계 작업을 통해 계약직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월드타워점이 450여개 매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370여개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두산 면세점으로 100% 옮겨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직업을 잃는 이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 면세점 사업 발표 직후 사업자에 선정된 두산과 신세계는 주가가 급등을, 반대로 사업자에서 탈락한 SK와 롯데는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오전 9시5분 현재 두산과 신세계는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19.43% 오른 14만7500원에, 신세계는 10.57% 오른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대로 면세점 특허 획득에 실패한 롯데와 SK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6.09% 내린 21만6000원에, SK네트웍스는 18.13% 내린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3곳과 부산 1곳의 시내 면세점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두산과 신세계디에프가 새로운 면세점 특허를 획득했고, 롯데는 서울 소공점을 수성했지만 월드타워점을 잃었고 SK네트웍스도 워커힐 특허권 갱신에 실패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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