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야 부탁해’, 용준형·김민영·채서진이 전하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선물 (종합)
‘커피야 부탁해’, 용준형·김민영·채서진이 전하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선물 (종합)
  • 승인 2018.11.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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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를 잇는 진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커피를 마신 뒤 미녀가 된다는 마법 같은 스토리.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전할 수 있을까.

2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드라마 ‘커피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수철 감독, 용준형, 김민영, 채서진, 이태리, 길은혜가 참석했다.

‘커피야 부탁해’는 마법의 커피를 마신 뒤 미녀가 되어 짝사랑을 이루려는 평범녀와 사랑 따윈 믿지 않는 훈남 웹툰 작가의 아슬아슬 로맨틱 코미디. 박수철 감독은 “한여름 밤의 꿈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여름에 찍기도 했지만 커피를 마시고 예뻐져서 자신 있게 살게 되면 어떻게 될지, 꿈이 끝났을 때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커피야 부탁해’는 판타지지만 성장드라마기도 하다. 한여름 밤의 꿈을 어떻게 꿀 건지 한번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5년 만에 배우로 다시 돌아온 용준형은 유명 꽃미남 웹툰 만화가 임현우 역을 맡았다. 5년 만의 컴백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어느 정도의 압박감이 있었다는 그는 “작품을 다시 하려고 마음먹은 뒤 처음엔 많이 혼란스러웠다. 뭘 더 해야겠다 뭘 더 보여줘야겠다는 스스로 가진 압박감 때문에. 오히려 제가 너무 많은 부담을 갖고 있어서 스스로 힘들게 했던 것 같다.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하고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제가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던 게 좋게 작용할지, 좋지 않을지는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저는 제 스스로 확신 가지고 다른 배우들과 감독님과 함께 최선 다해서 이끌어 갔다고 생각 한다. 부족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웹툰 작가 캐릭터인 만큼 용준형은 “최대한 웹툰 작가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라며 “웹툰 작가 준비하는 친구들을 찾아가서 프로그램 사용법이나 선 긋는 법, 프로처럼 보일 수 있는 팁을 물어봤다. 잘 알려주시더라. 프로그램을 다루는 게 제가 음악을 만들 때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과 비슷한 점 많더라. 쉽게 배울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영은 아직 정식 데뷔는 하지 못한 웹툰 만화가 이슬비 역으로 분한다. “항상 누군가의 주변인 친구로 있다가 슬비를 맡으며 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소감을 밝힌 그는 “어떻게 표현하면 더 이 진심이 와 닿을까 많이 고민했다. 슬비로서 제가 느낀 것들이 시청자들한테도 공감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채서진은 이슬비(김민영 분)가 마법의 커피를 마시고 변신했을 때의 팔색조 미녀 오고운 역으로 출연한다. 마법의 커피를 마시고 변신한 미녀 캐릭터인 만큼 그는 “외모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채서진은 “마법의 커피를 마시고 변신된 친구인데, 대본을 보면 회가 갈수록 더 강한 커피를 마시고 점점 더 예뻐진다고 돼 있더라. 더 부담 됐다. 찍으면서 계속 살도 빠졌다”라며 “대본 보면 역할은 이미 만들어져있다. 제가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사랑스러워질 수 있는 역할이다. (김민영) 언니한테 많이 조언 구하면서 열심히 했다”라고 노력을 알렸다.

특히 두 사람은 겉모습은 다르지만 결국 속은 같은 인물을 연기해야했던 상황. 이에 대해 채서진은 “언니와 제스처나 버릇을 얘기하며 많이 공유했다”라며 “감독님도 말씀하셨지만, 둘의 다른 모습을 원했다. 같은 사람이지만 커피 마시고 나서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의 태도가 바뀌다 보니 슬비한테 찾아오는 변화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자 현우, 예나의 오랜 절친 문정원 역을 맡은 이태리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친화력이 너무 좋고, 긍정적이고, 밝고, 낙천적인 아이”라며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지만 노래 실력은 하나도 없는 캐릭터다. 적성은 안 맞는데 꿈과 열정하나로 소리치고 다니는 아이기 때문에 못하는 제 원래 모습 보여드리면 됐었다.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길은혜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루며 살아온 웹툰 플랫폼 부팀장 강예나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지난 여름동안 3개월 정도 촬영 했는데 첨부터 끝까지 너무 좋은 사람들과 작업하는게 얼마나 좋은지 느끼게 됐던 작품이다. 감독님께서 캐릭터가 강해서 밉상이나 악역으로 보일 수 있는데, 그렇게 안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제 부족한 모습을 투영시켜서 인간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커피를 마시고 미녀가 돼서 짝사랑을 이루려고 한다는 점에 있어서 외모지상주의에 치우친 드라마라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김민영은 “어찌 보면 외모지상주의 적인데, 그 안에서도 ‘네 자체가 예쁘다, 멋있다’라는 얘기가 많다. 스스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표현하는 게 제 얘기 같더라.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감하실 것 같다. 뚱뚱하다거나 외모를 떠나 스스로가 가진 콤플렉스가 있지 않나. 거기에 부딪혀서 이기는 법이나 내려놓는 법이 담겨있기 때문에 힐링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용준형은 이번 ‘커피야 부탁해’를 마지막으로 군 복무에 접어들 예정이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만큼 “저를 아시는 분들,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 가수로서의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선물 같은 작품이 됐으면”이라고 바람을 드러낸 그는 “기다림의 지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개인적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커피야 부탁해’는 오는 12월 1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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