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또 막말, "비극의 책임은 盧 자신에게, 왜 이리 야단법석"
김동길 또 막말, "비극의 책임은 盧 자신에게, 왜 이리 야단법석"
  • 승인 2009.05.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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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교수 홈페이지 ⓒ 해당 홈페이지

[SSTV|박정민 기자] 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자살 혹은 감옥행을 요구해 물의를 일으켰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이번 일의 책임은 모두 노 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김동길 교수는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사법부는 노 씨에 대한 모든 수사는 이것으로 종결한다고 하니 이건 또 어찌된 일입니까. 이 나라에는 법은 없고 있는 것은 감정과 동정뿐입니까"라고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김 교수는 "노무현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뿐입니다. 이 비극의 책임은 노 씨 자신에게 있습니다"라는 발언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 명예교수는 해당 글을 통해 “고종황제께서 붕어하셨을 때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피살됐을 때도 이렇게까지 슬퍼하지 않았다”며 “이 나라의 언론매체가 왜 이렇게 야단법석이냐. 노무현씨가 산에서 투신자살했기 때문인가. 설마 국민에게 자살을 미화시키거나 권장하는 뜻은 아니겠죠”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변 지인들의 테러 걱정에는 "테러 맞아 죽으면 영광이지"라면서 "아직은 단 한 번도 테러를 맞은 일이 없지만 앞으로도 마땅히 내가 해야 할 말을 하다가 폭도들의 손에 매 맞아 죽어도 여한이 없는 사람이다. 어떤 위기에 처해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15일 김 명예교수는 ‘먹었으면 먹었다고 말을 해야죠’라는 글에서 “그(노 전 대통령)가 5년 동안 저지른 일들은 다음의 정권들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인 과오는 바로잡을 길이 없으니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을 하거나 아니면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서 복역하는 수밖에는 없겠다”라고 주장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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