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헌화 순간 백원우 의원 "무슨자격으로!!"
李 대통령 헌화 순간 백원우 의원 "무슨자격으로!!"
  • 승인 2009.05.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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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 KBS

[SSTV|이진 기자] 29일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일부 조문객들의 야유가 터졌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낮 12시 2분경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헌화를 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순간 영결식 귀빈석에 앉아있던 민주당 백원우 의원과 김현 부대변인이 이 대통령을 향해 “살인자는 사죄하십시오”, “무슨 자격으로 헌화합니까?” 라고 외치며 이 대통령을 향해 달려 나온 것. 청와대 경호원 십여 명은 백 의원에게 달려들어 입을 틀어막고 밖으로 끌어냈다.

백의원이 끌려나가자 유족 측 초청으로 영결식장 뒤편에 앉아있던 조문객들은 백 의원을 제지하지 말라고 항의하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살인자”라고 소리치는 등 눈 깜짝할 새에 영결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백원우 의원은 김현 부대변인과 부둥켜안은 채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죄하십시오”라며 울부짖었다.

갑작스런 야유 소리에 이명박 대통령은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며 헌화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회자는 “고인을 보내는 마지막 자리이니 만큼 자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경호원들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야유 소동은 3분 내로 진화됐다.

경복궁 밖에서 전광판과 지상DMB폰 등으로 영결식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갑작스럽게 터져 나온 야유에 놀랐으나 일부에서는 “당연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1발의 조총 발사와 함께 12시 42분경 영결식이 마무리 되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갔다.

한편, 조갑제 씨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야유 사건을 접한 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장례식에서 대통령을 야유한 인간들'이라는 제목으로 비판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세계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런 추태를 부린 사람들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은 것”이라고 말하며 “국회에서 전직 대통령에게 명패를 던진 노 전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닮으려 하느냐”며 맹비난했다.

조갑제 씨는 야유를 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업자득'이다”라며 “국가의 권위와 법의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좌익-깽판 세력들이 발호할 수 있게 국민장이라는 무대를 제공한 이 대통령은 자신의 비겁함에 대한 대가를 스스로 치른 셈”이라며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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