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29일 영결식…발인식에서 안장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29일 영결식…발인식에서 안장까지
  • 승인 2009.05.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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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노 전대통령 영결식에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이 입장하고 있다 ⓒ SSTV

[SSTV|이진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전 국민의 애도 속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김해 봉하마을에서 출발한 운구차량은 영결식(경복궁)과 노제(서울광장), 분향소(서울역), 화장터(수원 연화장)를 거쳐 다시 김해 봉하마을 정토원으로 돌아와 안장 될 예정이다.

29일 오전 5시 김해 봉하마을 마을회관 빈소에서 노 전 대통령의 발인식이 열렸다. 30분간 진행된 발인식에는 유족과 운영위원회, 주민들이 함께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오전 6시 봉하마을을 떠나 영결식이 준비된 경복궁으로 이동했다.

경찰 사이드카 5대를 선두로 운구차, 유족들이 탄 승용차, 장의위원 대표단이 탄 차량 등으로 구성된 운구행렬은 출발한지 4시간 50분 후인 오전 10시 50분경 서울 경복궁에 도착했다. 노 전 대통령 운구 차량이 도착하자 군악대는 조악 연주를 시작했다.

오전 11시, 약 2천 5백 명의 조문객이 자리한 영결식은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아래 국민의례, 묵념, 고인 약력보고(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조사(한명숙 전 국무총리) 순으로 진행됐다.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순으로 종교 의식이 끝나자 고인의 행적을 기리는 생전 영상이 방영됐다. 자리에 참석한 조문객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 운구차량 ⓒ SSTV

영상이 끝나자 유족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먼저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이 영전에 헌화했으며 뒤이어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헌화를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영결식 귀빈석에 앉아 있던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살인자는 사죄하라!”고 소리치며 김현 부대변인과 함께 “무슨 자격으로 헌화하는가?”라며 울부짖는 사태가 벌어진 것. 십여 명의 경호원들의 제지와 민주당 의원들의 만류로 3분 만에 사태는 진화 됐으나 이명박 대통령을 야유하는 소리는 지상파 3사 등으로 생중계 됐다.

조가 및 삼군 조총대원들의 조총 21발 발사의식을 끝으로 영결식이 마무리된 후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은 노제를 위해 경복궁을 나섰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광장과 광화문 사거리 등지에 몰린 인파만 약 40만 (시민단체 추산). 원활한 운구가 어려워 당초 1시에 예정됐던 노제는 1시 20분에 시작됐다.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을 향해 “잘가요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라며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으며 곳곳에서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다수의 국민들이 검정 상복을 차려입었으며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노란색의 모자와 노란 풍선, 노란 스카프 등을 착용해 외신 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노제 추모행사에는 가수 양희은과 윤도현밴드(YB), 안치환이 참석해 각각 '상록수'와 '후회없어', '마른 잎 다시 살아와'를 불러 애도를 표했다. 노제는 여는 마당, 안도현, 김진경 시인의 조시, 안숙선 명창의 조창, 진혼무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원 연화장에 몰린 시민들 ⓒ SBS

노제가 끝나고 오후 1시 50분께 시청 앞 광장을 출발한 노 전 대통령의 운구 차량은 세종로와 광화문 사거리, 서울시청 앞 광장, 서울역 등지를 가득 메운 추모객 인파로 또 한 번 지체됐다. 오후 3시가 넘어 서울역에 도착한 운구 행렬은 예정보다 3시간 늦은 오후 6시 8분에야 수원 연화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국방부 의장대의 운구를 통해 화장로로 옮겨졌다. 1천도에 가까운 온도에서 약 70분간 진행된 화장 중에는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의 종교의식이 이어졌다. 화장한 유골은 15분 정도의 냉각과정을 거친 후 유골함에 담겨 유족들에게 인계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통상적인 분골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유골은 봉하마을로 옮겨져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 안치되며 이후 사저 옆 야산에 조성된 장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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